현대건설은 23일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한 미화 2억4천7백만달러 규모의 다목적 교량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방글라데시 자무나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길이 4.8㎞, 폭 18.5m로 내륙에 위치한 교량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이 다리의 수주과정에서 미국의 파슨즈 컨소시엄, 일본·영국의 합작 컨소시엄등 세계 유수의 건설회사들과 경쟁을 벌인 끝에 주공사인 교량과 접속고가도로, 기타 부대공사등 일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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