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스커드 27기 보유/장거리 포병훈련 강화” 국회는 23일 국방위와 외무통일위를 열고 북한핵문제 해결방안과 북한의 전쟁불사발언에 따른 안보대비책등을 논의했다.
이병태국방부장관은 이날 국방위 보고에서 올해 팀 스피리트 훈련재개시기에 대해 『4월하순과 5월 중순, 6월이후등 몇가지 안을 놓고 미국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팀 스피리트 훈련 규모와 관련, 『지휘조 기동훈련과 실제 기동훈련을 병행 실시하고 도하훈련·비상활주로 이착륙훈련이 실시될것』이라며 『이번 훈련에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북한은3개대대 27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더라도 서울 북방지역인 일영도봉산선에서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제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북한의 군사동향에 언급, 『북한군이 올해는 지난 3년동안의 평균보다 50%이상 지상군과 공군의 훈련을 늘리고 전방에 배치된 2백40㎜ 방사포와 1백70㎜ 장거리 포병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외무통일위에서 『지금 북한에 대해 제재국면으로 가고 있으나 북한을 설득,유도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말해 북한대화노력을 계속해 나갈것임을 강조했다. 외무통일위는 이날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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