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 『북한의 군사동향은 절대 비밀리에 이루어질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사전에 제어할 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있고 한치의 빈틈도 없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민자당간부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최근의 남북관계와 방일·방중의 배경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비해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할 뿐 아니라 연합사측과도 충분한 감시와 대응책을 세워 놓고 있다면서『우리의 장비가 북한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낮 이병태국방장관과 이양호합참의장 및 3군 참모총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순방기간중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규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