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억불… 2000년 완공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의 중국진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진로그룹은 22일 북경시에 총사업비 20억달러, 연건평 2만5천평규모의 대형 무역·금융센터(조감도)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진로가 북경시 조양구에 건설할 무역·금융센터는 중국의 북진그룹과 합작으로 건설되는데 지상 30층, 지하5층의 중심건물을 포함, 15개의 건물군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 20억달러중 진로측 투자금액은 8억달러다. 진로는 지난 1월 북진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진로종합건설내에 전담팀을 구성, 현재 기초설계작업을 진행중이며 올 연말께 착공해 오는 2000년 완공할 예정이다.
진로는 또 상해시에 연산 1억달러규모의 종합식품공장을 건설, 아이스크림 비스킷 라면등을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해시에 건설될 식품공장은 중국의 태강식품창과 합작으로 건설되며 26일 북경에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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