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일관성있게”/당정회의/한외무,북·미 대화채널은 유지시사

◎민주선　패트리어트배치　반대　여야는　22일　북한핵문제와　관련,　각각　대책회의를　갖고　상황타개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민자당사에서　김종필대표와　이영덕통일부총리　한승주외무장관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북한핵무기개발　저지와　한반도에서의　전쟁발발방지를　위해　국제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한편　일관성있고　확고한　대북정책을　취해나가기로　했다.

　한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핵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처방향으로　▲국제적　대응을　통한　대북압력가중　▲급속한　극한상황전개를　막기위한　상황관리노력전개　▲철저한　군사안보태세확립등을　제시했다.

　한장관은　『현단계에서　감정적인　대북강경책은　핵문제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체제에　지장을　줄수도　있다』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북한의　핵사찰유도는　물론　파괴행동제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고　밝혀　남북대화중단에도　불구,　북미간의　대화채널은　계속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당사자간　대화와　핵재사찰의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고　전제,　팀스피리트훈련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등의　강경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