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20∼30배빠르고 이용요금은 60%나싸 국내에도 고속데이터전송시대가 개막된다.
(주)데이콤은 22일 CAD(컴퓨터설계도), X레이화면등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데이터를 기존의 패킷방식보다 20∼30배나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전용회선보다 60%가 싼 고속프레임릴레이 시스템을 미국, 일본에 이어 내달부터 서울―부산, 서울―대구등 2개구간에 시범실시키로했다.
데이콤은 오는 6월까지 이용자의 반응을 조사, 미비점을 보완하고 7월부터는 점차적으로 고속전송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속전송시스템은 기존 패킷방식에 필요한 복잡한 통신처리소프트웨어(프로토콜)를 생략, 전송속도를 패킷방식(초당 6만4천비트)의 최고 30배에 달하는 초당1·5∼2메가비트까지 높인것으로 광역종합디지털통신망(BISDN)이 실현될때까지 가장 효율적인 통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 88년 기업의 사내통신망으로 이용하기 시작, 현재는 AT&T등 공중망사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도 국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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