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보다 사찰촉구 주조【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미국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서방측 이사국들은 21일 하오 비공식 협의를 갖고 북한에 대한 핵사찰 수용 촉구 결의안을 늦어도 내주초까지 채택키로 방침을 정했다.
유엔 안보리의장인 장베르느 메리메프랑스대사는 이날 협의를 마친후 기자들에게 『안보리 조치의 첫 단계는 2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를 받는 일이며 그 다음으로 결의안 채택에 관해 논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은 지지표명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안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등 경고성 언급은 포함되지 않은채 IAEA의 사찰을 수락토록 촉구하는 내용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고 유엔의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유엔의 한 고위외교관은 『이 촉구결의안은 통과가 되도록 만들어진것』이라고 말해 최소한 중국의 거부권행사는 없을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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