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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준호기자】 대구지검 강력부 림철검사는 22일 대구시설관리공단 정충검이사장(60)을 입건, 조사중이다. 검찰에 의하면 정씨는 91년1월부터 93년3월까지 2년2개월간 대구시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구시산하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등 30여개심의위원회의 회장직을 맡아 각종 안건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관련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유리한 심의를 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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