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휴가를 보내면서 쿠데타임박설이 나돌고 대통령실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등이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는등 모스크바정가가 어수선하다. 이와관련,크렘린측은 22일 옐친대통령이 이번주후반인 25일이나 26일에 러시아남부 해변휴양도시 소치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임할것이라고 발표하고 일부에서 혼란을 조성하기위해 낭설을 퍼뜨리면서 대통령에 대한 음해공작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옐친의 보좌관인 세르게이 필라토프행정실장은 이날 타스통신을 통해 일부에서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조작된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뜨려 혼란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정적들이 대통령과 의회간의 정치적 대결국면을 종식시키려는 옐친대통령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이같은 음해공작을 펴고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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