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22일 일본이 한국업체들에는 이전을 꺼려온 자동차부품 기술의 대중이전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것을 비롯, 석유화학 섬유 종이 펄프등 분야에서 대중국 설비 및 기술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공에 따르면 일본통산성은 대중국 자동차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6월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일중부품산업교류협회」(가칭)를 결성, 양국간 자동차부품 기술이전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서는 경쟁상대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동차부품 기술이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일자동차업계 대표단이 중국정부로부터 기술협력 요청을 받은 뒤 통산성 차원에서 협회를 구성하는등 자국 업계의 대중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공관계자는 『일본정부의 부품업계 대중진출 지원은 중국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의 첫 걸음』이라고 분석했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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