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 선거사범/작년 3백23명 입건

　대검　공안부는　지난　1년간　전국적으로　실시된　농·수·축협　조합장선거의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　모두　3백23명을　입건해　이중　57명을　구속하고　1백62명을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적발된　선거사범중　조합장　후보자는　1백24명이　입건돼　30명이　구속됐고　당선자는　78명이　입건돼　18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이밖에　당선자　39명을　포함해　1백31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별　선거사범은　농협이　2백18명　입건에　27명　구속으로　가장　많고　수협　59명　입건에　18명　구속,　축협　44명　입건에　10명　구속,　임협　2명　입건에　2명　구속등이다.

　유형별로는　현금제공,　물품　및　향응제공,　명예훼손등의　순이었으며　충남　아산군　송악농협　조합원　권녕덕씨(49)등　2명은　조합장　선거결과에　불만을　품고　근거없이　당선자를　금품제공혐의로　검찰에　4차례　고발,　무고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