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새전송방식 개발-이동통신 참여선언 이동중에도 무선으로 컴퓨터통신과 정보검색은 물론 팩시밀리까지 주고 받을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가 올하반기부터 상용화 된다.
이 분야는 모뎀등 무선통신설비의 실용화가 쉽지 않아 대중서비스가 지연돼왔으나 (주)데이콤이 최근 패킷전송방식을 개발,8월부터 서울과 대전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무선데이터통신을 시범실시하고 한국이동통신도 하반기중 이 서비스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본격적인 무선데이터통신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무선데이터통신은 전화선이 없어도 PC와 무선모뎀만 있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PC통신을 비롯, 보험관련 고객정보검색, 신용카드조회, 증권정보검색등 각종 정보이용이 가능해 일부선진국가에서는 이미 차세대컴퓨터통신으로 각광받는 분야.
무선통신은 사용료를 시간으로 계산하지 않고 전송한 데이터의 양으로 산출,유선보다 최고60%까지 싸고 전송속도와 효율도 높은 장점이 있다.
미국을 비롯, 스웨덴 독일 프랑스 캐나다등은 지난89년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해 미국의 경우 5만여개기업과 단체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을 사용하고있다.
데이콤은 선진외국에 비해 다소 늦기는 했지만 95년하반기중에는 수도권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이어 96년에는 부산 마산 울산등 부산권, 97년에는 대구권과 대전권전역에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동통신도 이에 못지 않은 서비스망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콤을 필두로 서비스가 개시되면 이용자가 95년에는 8천5백명, 2000년에는 10만명에 달할것으로 전망되는등 수요가 크게 늘어 컴퓨터에도 무선통신시대가 열리게 된다.【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