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한국영화 「길소뜸」이 김영삼대통령의 방일을 하루 앞둔 23일 일본중의원 회관에서 상영된다. 이 시사회는 오는 4월9일부터 5월22일까지 도쿄시내 삼백인극장에서 열릴 한국영화기획전 「한국영화의 전모」의 홍보를 겸해 이루어진것인데 이 극장의 사장 후쿠다씨(복전일)가 친분있는 정치인들을 통해 주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영에 앞서 중의원회관 5층 강당에서는 「길소뜸」의 림권택감독과 주연 김지미씨가 기자회견을 갖는다.
「길소뜸」은 지난 82년 KBS TV이산가족찾기 방송을 통해 상봉한 북한출신일가를 통해 분단이 빚은 아픔과 상봉후의 또다른 비극을 조명한 작품. 일본 중의원에서의 한국영화시사회는 김영삼대통령의 방일을 앞둔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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