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1일 총수신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총수신 10조원 돌파는 특수은행인 국민·주택은행 및 농협과 시중은행인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등 6대 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중 10번째다. 신한은행의 총수신고는 아직 6대 은행과는 1조∼4조원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점포수가 이들 기존은행의 절반정도(1백56개)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경영효율이 매우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은 은행감독원의 경영평가에서 지난 87년이래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고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국내 최고수준인 장기 A플랫, 단기 A1의 기업신용등급을 받았었다. 지난 82년7월에 설립된 신한은행은 영업 첫해인 82년말 점포 8개로 1천87억원의 총수신을 올린이후 86년10월 1조원, 89년6월 3조원, 91년10월 5조원에 이어 이번에 10조원을 넘어섬으로써 총수신이 창립후 연평균 73%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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