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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방일·중후 시기결정/안보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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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방일·중후 시기결정/안보장관회의

입력
199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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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완벽한 안보태세를” 정부는 21일 상오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결자세에 따른 한반도 긴장상황을 고려해 팀스피리트 훈련 재개시기를 김대통령의 방일·방중일정이 끝나는대로 결정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빠른 시일안에 배치하는등 군사안보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팀스피리트 훈련은 4월중 재개될 전망이다. 또 빠르면 4월중 36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주한미군기지에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에 대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북한이 태도를 바꾸어 대화에 호응하는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아울러 세워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2∼7면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성실히 받지 않고 남북대화를 일방적으로 단절시킴으로써 그동안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려던 정부의 일관된 노력이 중대 기로에 들어 섰다』고 지적,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할 수 있는 완벽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회창국무총리 이영덕통일부총리 한승주외무·최형우내무·이병태국방장관  김덕안기부장 천용택비상기획위원장 이양호합참의장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 정종욱외교안보수석 주돈식공보수석등이 참석했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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