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UPI=연합】 중국은 날로 악화되는 노동분규와 노동실태에 대한 국내외 비난에따라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대대적인 노동현장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 기간중 노동부가 도시와 시골의 내국인및 외국인소유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보건과 안전,작업시간과 근로여건, 급료, 복지, 보험, 어린이 고용여부, 여성의 노동조건등을 정밀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 공식통계에 의하면 지난 6년간 근로자들의 파업과 노동분쟁,불만등은 25만여건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만 심천경제특구의 2천여건을 비롯해 모두 1만건의 각종 노동분쟁이 발생했다. 중국당국의 실태조사발표는 최근 수주일간 합법노조운동단체들과 노동운동가들의 불만이 고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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