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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점포수 확장경쟁/청량리 롯데·신촌 그랜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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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점포수 확장경쟁/청량리 롯데·신촌 그랜드 등

입력
1994.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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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도 강남에 96년 개장 백화점들간의 점포수 늘리기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18일 다섯번째 점포인 청량리점을 개점한데 이어 그랜드백화점도 신촌로터리 옛 크리스탈백화점자리에 그랜드신촌플라자를 4월29일 개점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안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건물에 백화점공사를 시작해 96년 오픈할 계획이다.

 백화점들의 점포확장경쟁은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요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외에도 1∼2개 점포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18일 개점한 롯데청량리점은 롯데가 맘모스백화점을 5년간 위탁경영하는 형태인데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영업매장면적은 4천평이며 4백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었다.

 그랜드백화점의 첫 지점인 그랜드신촌플라자는 여성의류와 패션잡화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백화점들의 점포확장경쟁은 서울과 인근 신도시외에 현재 공사중인 부산 롯데월드를 비롯 대전 광주등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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