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혁기자】 전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 전 동사무소직원 임미화씨(31·여·행정8급·전주시 완산구 교동)를 사기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임씨는 지난 92년 4월부터 인후1동사무소 증명발급담당으로 재직해 오면서 서모씨(34·여·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등 동료직원 10여명으로부터 아파트 구입비 명목으로 신용카드와 백지 가계수표를 빌려쓰는 방법으로 2억원 가량을 빌린 뒤 지난달 22일께 갑자기 사표를 내고 행방을 감췄다는 것.
동료 직원들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임씨가 직원들 뿐만 아니라 동네주민과 친지들로부터도 같은 방법으로 모두 10억원 이상의 사채를 얻어쓴 혐의를 잡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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