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기자】 대전시교육청 감사반은 20일 학부모들의 진정에 따라 대전예술고(교장 신상렬)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측이 지난해 11월 이모양(19·음악과3·바이올린전공)등 음악과학생 3명에게 충남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주선해 주고 경비명목으로 각 3백만원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반은 또 학교측이 지난해 대덕연구단지내 롯데호텔에서 실기발표회를 개최하면서 무용과학생 1명당 20만∼40만원의 의상비를 거둔 사실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감사반은 『일부 교사들이 3학년생들에게 3백만∼6백만원의 고액실기과외를 알선해 주었으며 1,2학년 재학생들로부터 7만∼10만원의 보충수업비를 받고 방과후 외부실기강사를 학교로 불러 특별레슨을 받도록 강요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에 따라 교사와 학부모 외부강사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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