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국내 채권시장이 개방되고 개인의 해외증권투자가 허용된다. 또 국내증권시장의 개방확대를 위해 4월중 코리아 유로펀드와 코리아 아시아펀드의 자본금이 각각 5천만달러씩 증액되고 3개투자신탁회사의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추가발행이 회사당 6천만달러씩 허용된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9일(한국시간 20일) 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담에서 연설을 통해 오는 6월 외국인의 중소기업발행 전환사채(CB)투자를 허용, 외국투자자들에게 국내 채권시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또 현재 기관투자가들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해외증권투자를 오는 6월부터 개인에게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현재 종목당 10%로 되어 있는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올 하반기부터 내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겠으며 이에 앞서 외국인의 간접투자를 확대해주기 위해 4월중 코리아 유로펀드와 코리아 아시아펀드의 자본금을 각각 5천만달러씩 증액, 이들의 자본금을 1억6천말달러와 1억5천만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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