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율 43%·대주주지분 30대그룹 “최저” 대우그룹이 (주)대우와 대우통신을 주식분산우량업체로 지정 신청하는등 주요계열사의 소유분산을 통한 그룹의 국민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대우그룹은 이날 주식분산 우량업체 신청을 한 (주)대우와 대우통신 2개사의 내부지분율이 은행감독원이 정한 기준요건을 충족시켜 관련기관의 실사절차가 끝나는 대로 주식분산우량업체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 계열사가 주식분산우량업체로 지정되면 대우그룹은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를 포함, 모두 4개의 주식분산우량업체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30대그룹 전체의 주식분산우량업체(8개)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21세기를 향한 초일류 국제기업을 추구해온 대우그룹은 현재 21개 계열사중 9개사를 상장시켜 기업공개율이 5대그룹중 가장 높은 43%에 이르고 있으며 대주주지분율도 7.2%로 30대그룹중 가장 낮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대우측은 부채비율도 92년말 3백29%에서 지난해 2백61%로 축소되는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주)대우와 대우통신이 주식분산우량업체로 지정되는 것을 계기로 기업공개와 상장사 주식분산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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