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8일 내년부터 단체수의계약의 대상품목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97년에는 현재 4백96개품목의 절반이하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상공부는 수의계약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지정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업체들이 자유롭게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가 이날 발표한 「단체수의계약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 단체수의계약대상품목을 9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줄이기로 하고 올 상반기중 구체적인 감소대상품목을 정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현제도가 중소기업의 안정적 판로확보에는 도움이 되고 있으나 경쟁요인이 적어 중소기업의 품질향상노력을 막고있을뿐만 아니라 물량배정을 둘러싸고 민원이 야기되는등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