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는 16년전 영향력있는 대기업 수석변호사였던 친구의 도움으로 일용품시장에 투자해 한해에 1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그 친구는 이를 전후해 주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7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아칸소주에서 영향력이 컸던 제임스 블레어 타이슨식품회사 수석변호사가 지난 78년 위험도가 높은 가축선물시장 등에 힐러리여사가 투자하는 일을 도와 큰 수익을 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녀의 남편 클린턴은 아칸소주 법무장관이었고 곧 주지사에 당선됐는데 이 때를 전후해 블레어씨는 9백만달러의 정부대출을 얻는가 하면 주단위 이사회에 회사중역으로서 참석했으며 환경문제에서 타이슨사측에 유리한 결정을 내려줬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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