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지하철 과천선(사당역―금정역) 개통으로 서울랜드를 찾는 입장객이 크게 늘게 됐다. 서울랜드는 그동안 고질적인 교통정체구간인 남태령고개를 넘어야하는데다 과천경마장에서 경기가 있는 토·일요일에는 주차공간까지 부족해 연간 관람객이 경쟁업체인 자연농원의 5백만명이나 롯데월드의 4백20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3백만명에 불과했다.
서울역에서 20여분, 사당역에서 7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 과천선이 개통되면 연 1백만명이 증가하고 올 겨울 눈썰매장 개장으로 역시 1백만명이 늘어나 올해 입장객은 모두 5백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지하철 개통과 함께 서울랜드는 10월말까지 컴퓨터로 작동되는 공룡모양의 인형 40여개를 전시하는 「살아있는 공룡전」을, 2일부터는 만화작가들이 그린 원화, 만화주인공 입체영상, 대형낙서판등으로 꾸며진 「만화왕국관」을 개장 한다.
한편 야간관람객의 유치를 위해 개장시간을 하오10시에서 11시로 늦추는것을 검토하고있으며 「대공원역」이라는 지하철역 이름옆에 「서울랜드」라고 함께 쓰는 방안도 당국과 협의중이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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