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65개사대상 조사 한신경제연구소는 16일 상장기업들이 지난해 큰폭의 외환수지 적자(환차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주주총회를 마친 12월결산 상장기업중 은행등을 제외한 2백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는 지난해에 6천4백32억원의 환차손을 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2년의 2천1백64억원에 비해 1백97%가 증가한것이다.
환차손규모가 1년사이에 세배가량 늘어난 것은 지난해 우리나라 돈인 원화가 미국의 달러화 및 일본의 엔화에 대해 각각 2·4%, 12·4% 평가절하돼 외국에서 외화로 꿔온 자금에 대한 윈리금상환부담이 늘어난데다 이들 기업들이 환율변동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