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6일 한미 양국의 기술교류를 위해 연초 설립한 「한미 산업기술협력재단」(이사장 최종현 전경련 회장)이 사업계획을 확정,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전경련이 2백만달러, 무역협회와 상공자원부가 각각 1백만달러씩 출연, 모두 4백만달러의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첨단분야기술개발을 지원해주게 된다. 재단은 일단 반도체 컴퓨터 공작기계 항공 통신기기 의료기기 환경설비 자동차부품 발전설비등 9개 첨단산업품목을 지정, 이 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는데 97년까지 재원규모를 2천만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은 미국기업과 합작하기 위해 현지투자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는 최고 50만달러를, 국내에서 미국기업과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는 최고 30만달러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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