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 특색살려 「편안한 방송」 최선 다하겠다” 『민방으로서의 SBS특색을 살리는 길이 가장 시급합니다』
서울방송(SBS)의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된 윤혁기사장(57)은 15일 『지금의 SBS는 개국초에 가졌던 독특한 개성이나 신선함이 줄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편안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하고 공익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방송관이다.
윤사장은 자신의 취임배경에 대해 『방송인이기 때문에 발탁됐을뿐 항간에 나도는 정치적배경은 없다』고 부인하고 『SBS의 현안문제인 전국네트워크화 추진도 정부의 결정사항인 만큼 SBS자체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보다는 당면과제인 프로그램 품질향상과 체질개선, 이미지구축등 자체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장직을 수락하면서 두려움이 앞섰다는 윤사장은 SBS를 마지막 일터로 생각하고 방송문화의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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