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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통합 추진/「상무비리」 철저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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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통합 추진/「상무비리」 철저수사 촉구

입력
199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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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대표 취임임주 간담회 이기택민주당대표는 15일 『강력한 야당건설을 위해 국민당 새한국당 신정당등 제도권뿐 아니라 재야와 시민단체까지 망라하는 범야권대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야권통합추진의사를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당대표직 취임1주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위해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킬수있는 범위내에서 본인이나 민주당의 기득권을 상당히 양보할 용의가 있으며 금명간 당최고위원회의에서 당론수렴과정을 거칠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농협비자금의 정치권유입사건과 상무대공사비자금사건에대한 정부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뒤 『특히 상무대비자금사건의 경우 청와대 관련설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정부조사활동이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보안법을 포함, 경찰중립화법·한국은행독립법·통합의료보험법·노동관계법등 민생관련 개혁입법을 조속히 개정하기 위해 국회내에 개혁입법 특위를 설치, 상시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방북문제에 대해 이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추이를 봐가며 적절한 시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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