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경기 인천지역 지하통신구의 상당수가 분·배전반등 전원시설이 불량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해 사고위험이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통신 경기사업본부에 의하면 최근 인천 수원 안양등 경인지역 19개 전화국의 통신구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평·동안양·평택·군포·호계등 5개 전화국의 통신구 분전반등 전원시설이 불량해 합선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부평전화국은 분전반 2개, 동안양은 전원시설 4곳이 불량했고 호계는 누전기가 아예 작동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정부·평택·군포등 3개 전화국 통신구는 배수펌프가 정상작동되지 않았고 구리·동안양은 화재경보기와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다.
통신시설에 대한 보안상태도 허술해 남인천·부천등 5개 전화국은 통신구 출입자관리부도 작성하지 않았고 수원·구리등 9개 전화국은 순회점검도 실시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사업본부는 실태점검결과 대부분 통신구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밝혀지자 15일 특별대책반을 편성, 이달말까지 불량시설을 정비키로 하고 문제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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