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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무대·영상예술의 종합축제/18일 시상 “뜨거운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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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무대·영상예술의 종합축제/18일 시상 “뜨거운 경합”

입력
199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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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서… MBC TV 생중계/연극/「피고지고…」「남사당…」「햄릿」 작품상 경쟁/「서편제」「투캅스」「그섬에…」 치열한 3파전/영화/방송/드라마 강세 「엄마의…」 6개부문후보 기염 무대와 영상예술의 종합축제인 제30회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18일 하오6시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MBC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화려하게 열린다. 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대우전자(주)가 후원하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한해동안 무대 영상예술인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평가하는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

 부문별 전문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두차례의 예심에서 수상대상을 3∼5편(명)으로 압축시켜 놓았으며 최고영예인 대상은 시상식장에서 심사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국립극단의 「피고지고 피고지고」 극단미추의「남사당의 하늘」 극단자유의「햄릿」이 작품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피고지고…」는 희곡상(이만희) 연출상(강영걸) 남자연기상(오영수),「남사당의 하늘」은 연출상(손진책) 남자연기상(김종엽) 기술상(윤정섭)등 4개부문 수상후보에도 올라 있다.

 이와 함께「햄릿」은 연출상(김정옥) 기술상(이병복)등 3개부문에서 거론되고 있어 작품상 후보다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개부문 이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은 극단신시의「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와 대학로극장의「불좀 꺼주세요」로 각각 희곡상(김상열)과 남자연기상(김길호), 남녀연기상(조상건 이재희)부문에 올랐다.

 여자연기상은「사랑과 배신」(실험극장)의 이정희와「돼지와 오토바이」(북촌창우극장)의 김성녀가 강력한 수상후보.

 이밖에 신인 연출상은 김성노(「에쿠우스」실험극장) 황동근(「생일파티」서울연극앙상블) 최용훈(「매킨토시」작은신화)이, 남녀 신인연기상엔 최승일(「탈속」민예극장) 김의성(「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연우소극장), 류금심(「노동의 새벽」극단현장) 이화영(「자살에 관하여」산울림)등이 경합하고 있다.

 「화엄경」「서편제」(이상 태흥영화) 「투캅스」(강우석프로덕션) 「그섬에 가고 싶다」(박광수필름)등 4편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중 현재 상영중인「투캅스」는 작품상외에도 감독상(강우석) 남자연기상(안성기 박중훈) 시나리오상(김성홍) 신인여자연기상(지수원)등 모두 5개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섬에…」 역시 감독(박광수) 남녀연기(문성근 심혜진) 신인여자연기(유오성)등 5개, 서편제 역시 감독(임권택) 남자연기(김명곤) 남녀신인연기(김규철 오정해) 기술(정일성 김수철)부문에 후보를 내 세작품이 감독 연기상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작품상은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MBC가 2편(파일럿·엄마의 바다) KBS(들국화)와 SBS(머나먼 쏭바강)가 각각 한편씩의 후보작을 냈다.「엄마의 바다」는 연출(박철)과 극본(김정수) 남녀연기(독고영재 고현정) 여자신인연기(고소영)등 모두 6개부문후보에 올라 과연 몇개부문의 수상을 차지할지 관심을 끈다.

 「들국화」는 극본(박정란) 남자연기(신구)부문에, SBS「산다는 것은」이 연출상(곽영범)과 극본상(김수현)에 후보를 내놓았다.

 현재 방송중인 KBS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 연출상(이영희), MBC「폭풍의 계절」은 극본상(최성실)에서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다. 연기상은 남자에 「파일럿」의 최수종과 「머나먼 쏭바강」의 박중훈이 합류, 4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여자연기상은 MBC설날특집 「어머니」에서 열연한 정혜선이 최명길(결혼) 하희라(먼동)등과 경쟁한다.

 쇼부문에는 「음악이 있는곳에」(MBC) 「열린 음악회」(KBS) 「코미디전망대)(SBS)가, 비극부문에는 MBC 「PD수첩」과 KBS 다큐멘터리 「독도3백65일」이 각각 겨룬다.【이대현·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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