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당중 첫 문호개방… 민단에 통보【오사카 공동=연합】 일본집권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의 오사카현지구당은 일본정당중에서는 최초로 재일한인을 포함한 영구거주외국인들에게 당원가입의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고 지구당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달초 공명당 오사카지구당이 이같은 결정을 도쿄소재 한국민단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또 중앙당이 지구당의 이같은 방침을 승인했으며 외국인당원이 당집회에 참석하고 서명을 받는등 각종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민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명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훌륭한 결정이라고 환영하고 이는 일본내 외국인들의 투표권쟁취운동에 큰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현재 민사당이나 신생당, 자민당 및 공산당등은 당규약에 당원가입조건으로 일본국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어 공명당의 이번 결정은 이들당에도 영향을 미칠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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