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진황기자】 인천지검 강력부 곽상도검사는 14일 경기 김포경찰서 대곶지서장 방경석경사(54)를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포군의원 홍종운씨(58·경기 김포군 대곶면 양촌리)를 뇌물공여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방지서장은 지난 7일 김포군 대곶면 대명리 김인숙씨(43·구속중)집에서 김씨등 17명이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이던 현장을 덮쳐 달아난 14명을 제외하고 황의현씨(40)등 3명을 연행했으나 김씨와 친분이 있는 군의원 홍씨로부터 3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13만원대 단순도박사건으로 조작, 이들을 풀어준 혐의다.
검찰은 인천·김포등지를 돌며 3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김씨와 황씨등 전문도박단 8명의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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