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실업,타국 큰영향”【디트로이트 AP 로이터=연합】 세계적인 실업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서방선진7개국(G7) 노동관련 각료회담이 14일 미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됐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한 나라의 실업 또는 임금인상 둔화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제, 『G7국가는 성장의 지속여부에 공동이해가 달려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실업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고용창출방안의 채택을 촉구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의 로이드 벤슨 재무, 로버트 라이시 노동, 론 브라운 상무장관이 각각 분과별 회의를 주재하며 각국 대표단들은 나름대로의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앞서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지와의 회견에서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과 유럽이 세금축소 및 금리인하등의 여러 조치들을 통해 경제에 보다 큰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을 것이며 근로자들의 재교육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전세계 실업문제에 대한 공동전략을 마련, 오는 7월로 예정된 나폴리 G7정상회담때 그 내용이 보다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각국 장관들이 미국의 제안을 지지할 경우 이것은 G7정상회담의 공식의제에 포함될 예정이다.
많은 유럽국가에서 10%이상의 실업률이 10여년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은 심각한 경기침체로 종신고용제를 포기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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