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북한은 자체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전면사찰을 방해했다고 IAEA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IAEA의 한 대변인은 지난 3일부터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활동을 벌여온 IAEA사찰단이 14일 모든 사찰일정을 끝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측이 방북IAEA사찰단의 활동을 제한했다』면서 사찰단이 귀환한뒤 제출할 보고서를 놓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한스 블릭스IAEA사무총장의 소관이지만 IAEA 35개국이사회 특별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크리스틴 셀리미국무부대변인은 방북 IAEA사찰단의 활동에 어떤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사찰에 모종의 어려움이 있었던것으로 안다』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사찰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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