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의 편리함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는 코드없는 전기다리미제품은 수입품이 국산제품에 비해 품질과 안전성이 떨어지는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드없는 전기다리미제품중 삼성전자와 금성사제품등 국산 2개제품과 스페인산 솔락과 필립스, 프랑스의 몰리넥스등 수입 3개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 검사했다.
제품의 조립상태, 끝마무리상태, 과열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부착 여부, 감전예방을 위한 접지기능유무등 제품구조에 대해 살펴본 결과 스페인산 필립스의 경우 평상온도 상승시험도중 받침대의 일부가 열에 의해 변형되어 부적합한것으로 판명됐고 나머지제품은 양호했다. 전기제품은 전기가 통하지 않게 절연이 잘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전기가 통하는 부분과 안 통하는 금속부분과의 절연상태를 알아보는 절연저항시험에선 스페인산 솔락제품이 1천5백볼트 전압에서 1분간을 견디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제품은 모두 적합했다.
제품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실제 전력과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측정한 시험에선 프랑스의 몰리넥스와 필립스제품은 4%였고 나머지 제품은 2%이하로 우수했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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