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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정렬/핸들 쏠리거나 떨리땐 꼭 점검해야(자동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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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정렬/핸들 쏠리거나 떨리땐 꼭 점검해야(자동차생활)

입력
199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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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운전자에게 휠얼라인먼트라면 조금은 생소한 용어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일수록 흴얼라인먼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자동차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차륜정렬 즉 바퀴정렬이라고도 하는 휠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는 네 바퀴를 알맞게 정렬시키는것을 말한다.

 바퀴의 밸런스가 잡혀 있지 않다면 주행중에 핸들이 무겁거나 헐겁다는 느낌을 받게되고 또한 핸들이 쏠리거나 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시내 주행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속도를올리면 불안해지고 큰 차가 지나가면 차가 휘청거리기도 한다.

 타이어는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7만∼8만는 주행할수 있다. 햇수로 2년을 썼으니까 관계없겠지 하지만 햇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타이어가 빨리 마모된다면 이것은 타이어가 노면에 원활하게 구르지 못하고 끌렸다는 증거이다. 이로인해 차는 무겁게 나가고 연료소모가 많아져 엔진수명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물론 여성오너들이 좋아하는 자동변속기 경우는 변속기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1백 달리기를 하거나 마라톤을 할 때 운동화가 발에 꼭 맞아서 발이 편해야 하듯 자동차도 바퀴의 정렬이 정확하지 못하다면 불안하여 핸들을 꽉잡게 되고 이로 인해 어깨에 힘이 들어가 피로가 빨리 오게 된다. 이처럼 여유있는 운전을 하지 못하고 핸들에만 매달리게 되면 차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소한 신차가 나와서 1만쯤 주행하였다면 각 부품들이 제자리를 잡는 시기여서 이때 휠얼라인먼트를 제대로 잡아주면 사고예방은 물론 즐거운 운전이 될것이다.

 도움말 김종태 【장안 휠얼라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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