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환경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군시설물에서도 환경실태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민자당의 정책관계자는 『국방부와 환경처가 공동실태조사를 벌여 대책을 세우되 국방부가 기밀보호를 요구한다면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최근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주한미군시설물에 대해서도 우선 우리 군시설부터 환경보호장치를 마련한뒤 미군측의 호나경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부대에서는 각종 폐유와 폴리염화비닐(PCB)등 유해폐기물이 다량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 하면 특히 군비행장주변의 소음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환경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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