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민들 “단순 정치싸움” 여론우세【워싱턴 AP 로이터=연합】 힐러리 클린턴미대통령부인은 12일 처음으로 화이트 워터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힐러리여사는 미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및 타임과 각각 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으며 이 사건을 좀더 일찍 해명하지 못한것은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으려는 자신의 욕심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위크와 가진 회견에서 화이트 워터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내가 실수를 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사건이 너무 부당하게 취급되고 있다』며 연방의 조사와 부정적 여론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세부사항을 다 밝히지 않으면 언론이 끝까지 추적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털어놓고 『실수를 인정하기는 내가 처음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여사는 타임과의 회견에서도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투자를 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또 하나의 실수는 다른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볼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은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 미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대부분은 화이트워터 사건을 단순한 정치싸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그러나 여론조사 대상자들의 상당수가 클린턴이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힐러리 여사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 것으로 응답했다.
뉴스위크가 6백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3분의2가 화이트워터 사건이 단순한 정치싸움이라고 답했으며 44%는 언론들이 이를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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