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텔아비브 로이터 AFP=연합】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민이 50여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한 헤브론학살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스라엘점령지에 국제감시단을 파견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1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됐다. 장 베르나르 메리메 안보리의장은 이 결의안이 14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부티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가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은 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이 희생되고 수백명이 부상한 헤브론학살 및 그 이후의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점령지전체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국제감시단의 파견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있다.
한편, 이스라엘정부는 헤브론학살사건이후 2개의 반아랍 유태인극렬단체를 불법화할 것이라고 시몬 페레스외무장관이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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