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12일 우리나라가 구소련에 제공한 경제협력차관 상환문제와 서울정동 구러시아공관터 보상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러시아 정부간 실무회담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재무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프라드코프 대외경제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9명의 러시아대표단은 5박6일간 서울에 머무르면서 경제기획원 외무부 재무부 상공자원부등 관계자로 구성된 우리측 정부대표단(수석대표 림창렬재무부제2차관보)과 대러시아 경협차관의 연체금상환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협차관연체액의 지불방법에 대해 러시아정부는 무기합작생산등을 통한 상환을, 우리정부는 현금이나 목재 지하자원 수산물등 현물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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