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동구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인과 전화가입자들이 한국통신측을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은 12일 관련법에 따라 전화요금등 직접적인 재산피해에 대해서만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 동대문일대 상인과 주민들은 모든 직·간접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대문상가 B동 관리위원회 사무장 이용환씨(55)는 『상인들이 입은 물질적인 피해가 엄청난데도 한국통신측은 전화요금 할인으로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피해 상가가 연대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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