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는 11일 한국의 전자산업이 올해중 세계 5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가 입수한 영국의 전자산업 분석기관인 엘스비어의 「94년 전자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자산업생산규모는 금액기준 2백71억9천만달러로 전년대비 9.3% 성장, 5위인 영국과의 격차를 7억6천만달러수준으로 좁히면서 6위로 올라섰다. 올해 한국의 전자산업은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더 높아져 전년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국과 4위인 프랑스가 경기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5위권 진입은 확실시되고 경우에 따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4위권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랑스의 지난해 생산규모는 2백93억2천만달러로 92년의 3백12억6천만달러에 비해 6% 감소했다. 한국은 지난해 전자부문 생산증가율에서 10위권이내의 국가중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의 증가율도 가장 높을 전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