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자료전 잇달아/천도교,군적등 3백여점 공개

◎짚·풀　박물관　당시　무기등　전시　동학혁명　1백주년을　맞아　관계문헌과　민속자료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천도교　중앙총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재야　서지학자　이종학씨가　소장한　동학관련　자료　1백여종　3백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동학교도의　직책인　교수　별교수　도집등과　이름을　적은　임명장　원본　10여개　및　　전봉준군대를　토벌한　관군　중의　하나인　친군　경리청의　병사　인적사항·직제·편성등을　기록한　군적이　공개된다.

　짚·풀　생활사　박물관(관장　인병선)도　15일부터　6월15일까지　동학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와　일부지역　동학군　명록등　1백50여점을　전시한다.　농민군이　전쟁초기　썼던　죽창과　장성　월평전투와　전주전투승리에　큰　기여를　한　장태등이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