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선거 과열 양상”/경찰,「탈법」 철저단속

　경찰청은　11일　농협중앙회　회장선거(23일로　예정)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이　대의원들을　상대로　사전　득표활동을　벌이는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금품·향응제공　▲경조사　화환전달　▲상호비방　▲호별방문등의　불법·탈법사례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이번　선거가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금품살포·향응제공등은　액수를　불문하고　구속수사토록　했다.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는　이미　7명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까지　입후보자는　1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