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 UPI=연합】 러시아정부는 구소련 시대의 집단농장과 국영농장을 사유화하는 내용의 소규모 시험계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할것이라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10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총리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2월 총선이후 수세에 몰렸던 급진적인 토지개혁 옹호론자등 개혁파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줄것으로 분석된다.
체르노미르딘총리는 이날 러시아 중부 니즈니 노브고로드시부근에서 열린 한 지방정부지도자 회의에서 『우리는 집단농장과 국영농장을 사유화하는 계획을 지지하고 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할것』이라고 다짐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는 시험적으로 선택된 6개 농장중 하나인 니즈니 노브고로드 북서쪽 70지점의 「10월 집단농장」의 토지를 60년 임대로 경매하는 장면을 참관한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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