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공성국검사는 11일 부산시도시개발공사, 한전남부산지점등 각종 대형 건축물 전기공사를 고가에 담합입찰한 부산 남구 대연동 성창전업(주)대표 권녕달씨(48·권녕해 전국방장관 사촌동생)를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산 남구 문현동 종로전기(주)대표 박동천씨(35)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부산시도개공및 한전남부산지점 직원들이 권씨등에게 낙찰예정가를 사전에 유출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권씨는 지난해 9월23일 부산시도개공 신축사옥 전기공사입찰에서 함께 입찰한 원영산업(주) 최인현씨등 17개업체대표와 담합, 이들에게 고가로 응찰토록하고 자신은 낙찰예정가의 93·73%인 6억6천만원에 응찰해 낙찰된후 떡값명목으로 1인당 2백50만원씩 모두 4천2백5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