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안순권특파원】 일본 검찰은 11일 현역의원으로 알선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나카무라 기시로(중촌희사랑·44) 전 건설장관을 구속했다. 나카무라 의원의 구속은 이날 중의원이 나카무라 의원에 대한 의원면책특권 박탈 동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이뤄졌다.
일본 검찰이 현역의원을 의회 회기 중 구속하기는 지난 6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나카무라 의원은 지난해 담합 혐의를 받은 가지마건설로부터 돈을 받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 건설사에 대한 형사고발을 막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사건에는 수명의 여야 중진의원들이 더 연관된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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