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방러 6월께 될듯【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는 한국이 공여한 구소차관의 상환을 위해 최신 군사기술뿐만 아니라 우라늄, 석유등 자원도 한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10일 보도했다.러시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을 위해 이달말께 정부대표단을 서울로 보낼 예정이다.
이 신문은 러시아정부가 이미 여러차례 한국에 미그29 요격기, T72형 탱크, 로켓 설비등 최신형 무기를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제의했으며 우주선에 한국인 우주인도 태워 보낼수 있다고 약속한바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지금까지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공개한 적이 없는 극비의 군산복합체 시설을 한국기업인들에게 시찰케 했으며 최신군사기술을 비롯, 항공기제조용 특수소재,공업용 도자기·레이저·통신위성기술등을 보여준 바 있으나 아직까지 대규모적인 협력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 시기와 관련, 모스크바의 한 외교소식통은 『현재 양국이 실무작업을 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오는 6월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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