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착공·97년 완공 무공은 10일 부산국제종합전시장 건립추진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97년까지 부산에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크기의 4배인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전시장(조감도)을 건립키로 했다.
무공에 따르면 연건평 4만5천평규모로 지어질 부산국제종합전시장은 남부지방소재 무역업체들의 상설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중국 및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동아시아경제권의 종합물류센터로 활용된다. 부산국제종합전시장은 대규모 옥외전시장까지 갖춰 KOEX에서는 전시하기 어려운 대형기계류의 전시도 가능하다. 무공은 또 민자를 유치, 전시장옆에 백화점 사무실등 부대시설을 갖춘 56층짜리 부산세계무역센터(PWTC)도 세우기로 했다.
무공은 내년3월까지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친 뒤 4월에 착공, 97년 3·4분기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모두 1천억원으로 정부가 5백억원, 부산시가 2백50억원을 내고 나머지 2백50억원은 민간자본으로 충당키로 했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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