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대법관)는 10일 정치개혁법통과이후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구 조정과 선거관련 법규정비를 위한 선거관리기획단설치등 95년 4개 동시선거실시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중앙선관위는 통합선거법실시에 따라 도농간의 투표구 조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우선 선거인수가 2천명을 초과하는 대도시 인구밀접지역의 투표구를 분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투표구는 현재 1만 5천여개에서 6천개가 더 늘어나 2만1천개에 달하게 된다.
선관위는 또 대도시지역에 비해 선거인수가 현저히 부족한 벽지와 농어촌등의 투표구는 적정 선거인수를 기준으로 통·폐합키로 했다. 선관위는「선거관리기획단」을 8월까지 설치, 선거관련 법규정비와 통합선거실시에 따른 홍보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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